


광고 미술감독의 눈으로 세계 곳곳에서 건져 올린 물건들이 모이는 서촌의 빈티지 편집숍. 파리 골동품 시장의 오래된 문진, 어느 도시의 공기를 머금은 마그넷, 손끝의 온기가 남은 화병 — 이곳의 물건들은 기능보다 장면에 가깝다. 쓸모를 앞세우지 않아도 시선이 닿는 자리마다 공간의 온도를 조용히 바꿔놓는 것들. 집과 매장 사이를 오가는 물건처럼, 일상과 취향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흐려지는 곳이다. • Focus Item — 빈티지 오브제 컬렉션. 나라와 시대를 넘어 모인 작은 오브제들은 선반 위에 하나만 놓아도 공간에 이야기를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