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대로 갈현동 골목, 쇼룸 한 층을 가구와 생활 오브제로 채운 공간. 여러 브랜드의 신품과 나란히 빈티지 가구와 소품을 큐레이션해 보여준다. 단순히 보기 좋은 것보다 오래 함께 쓸 수 있는지를 먼저 고민한다는 태도답게, 앉아보고 만져보며 자신의 공간에 맞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동선으로 짜여 있다. 새로운 가구 한 점을 들이는 일이 곧 일상의 새 페이지를 여는 일이라는 이름처럼, 과천에서 삶의 다음 장면을 그려보고 싶은 날 들르기 좋다. Focus Item — 쉐이커 박스. 타원형의 나무 몸통을 얇게 구부려 이어 붙인 전통 방식 그대로, 사이즈별로 겹쳐 쌓아두기만 해도 정돈된 인상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