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암동 골목, 동굴처럼 파고든 입구로 알려진 카페 언뎁트 2층에 자리한 공간이다. 옛 적산가옥의 나무 골조를 그대로 살린 계단을 오르면, 에스닉한 감성의 주얼리와 손으로 빚은 세라믹이 나란히 놓인 작은 셀렉트 공간이 나온다. 정제되지 않은 질감의 실버 장신구 곁으로 ‘사람의 흔적’이라는 뜻을 지닌 세라믹 브랜드 인적의 컵과 면기가 자리해, 흙과 유약이 빚어낸 저마다 다른 표정을 드러낸다. 손끝의 결이 고스란히 남은 물건들 사이에서, 오래 곁에 두고 싶은 그릇 하나 골라보고 싶은 날 들러보면 좋겠다. Focus Item — 인적의 핸드메이드 컵. 흙을 정성껏 빚고 깎아 하나하나 다른 표정을 지닌, 쓸수록 삶의 흔적처럼 쌓여가는 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