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해안 도로변, 예약제로만 문이 열리는 작은 쇼룸. 실내 건축가를 꿈꿨던 운영자가 빈티지 조명으로 차곡차곡 채워낸 공간이다. 유럽에서 건너온 펜던트와 월램프, 70년대의 디자인 명작들이 천장과 벽을 차분하게 잇고, 그 아래로는 같은 결을 지닌 리빙 소품들이 단정하게 놓여 있다. 빛의 색과 그림자의 무게를 가까이서 가늠해보고 싶은 날, 미리 시간을 잡고 들러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