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구를 전공한 두 디자이너가 2018년 시작한 안경 브랜드 진저아이웨어의 서촌 쇼룸. 경복궁 인근 자하문로 골목, 따뜻한 노란빛과 연한 우드 톤으로 꾸며진 공간이 지나가던 걸음을 자연스레 멈추게 한다. 쇼룸 안에는 핀란드 가구 브랜드 아르텍의 가구들이 자리하고 있어, 가구를 다루던 두 사람의 출발점이 공간 구석구석에서 읽힌다. 브랜드 이름 '진저'는 생강처럼 일상에 조용히 녹아들지만 분명한 향을 낸다는 철학에서 비롯됐다. 뿔테 안경과 선글라스 외에 민트진저티, 유자진저티 같은 굿즈까지 갖추고 있어 구경하는 폭이 넓다. 서촌 산책길에 한 번 들러봐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