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수동 서울숲 뒤편 골목, 짙은 초록 프레임 너머로 색색의 커트러리가 벽면을 가득 채운 쇼룸. 1993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테이블웨어 브랜드 사브르가 양재의 본점 사브르 서울에 이어 새로 문을 연 공간이다. 타공 벽면에 컬러별로 걸린 포크와 나이프가 마치 팔레트처럼 펼쳐지고, 같은 디자인이라도 손잡이 색 하나로 식탁의 인상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눈으로 직접 견주어볼 수 있다. 서울숲을 걷고 난 오후, 매일 쓰는 식탁에 작은 색 하나를 더해보는 건 어떨까. Focus Item — 비스트로 커트러리. 프랑스 비스트로의 클래식한 실루엣에 다채로운 컬러 핸들을 더한 사브르의 시그니처로, 최근에는 자개와 진주를 닮은 은은한 신규 컬러도 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