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중앙로 골목,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층을 나눠 채운 인테리어 편집숍. 무심코 지나치다가도 시선이 붙잡히는 것들을 모은다는 태도로, 생활 속 작은 오브제부터 소품까지 조용히 눈에 띄는 물건들을 큐레이션했다. 층마다 다른 결로 채워진 구성 덕분에 한 바퀴 도는 데도 시간이 꽤 걸리고, 그만큼 발견하는 재미도 크다. 구미에서 이런 밀도의 편집숍을 만나기 쉽지 않다는 점도, 이곳을 찾게 되는 이유가 된다. Focus Item — Beige bowl. 베이지 하나로만 색을 절제한 도자기 그릇으로, 어떤 상차림에도 무리 없이 스며드는 담백함이 매력이다.